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깨는 일이 잦다면

보통 전립성의 이상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립선에 이상이 없다면 척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1. 척추관이 좁아지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중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척추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신체 퇴행성 변화로 척추관을 이루는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거나

인대 및 조직이 비대해져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척추관협착증의 증상 중 하나인 '배뇨장애'

증상이 악화될 시, 엉덩이와 다리 등으로 가는 신경 손상이 심해져

다리가 저리면서 당겨지는 통증 때문에 오래 걸을 수 없습니다. 

또, 신체 곳곳으로 뇌의 신호를 보내는 척수 신경 중에는 

방광으로 가는 신경도 있습니다. 

척수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면 방광이 마비되어 잔뇨나, 비뇨 등

배뇨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미 배뇨장애가 생긴 척추관협착증은

중증 상태로 진행 됐을 가능성이 커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척추관협착증 치료

초기라면 비수술 치료(운동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과

생활습관 교정이나 꾸준한 운동으로 호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는 통증과 염증 완화에는 도움이 되나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배뇨장애가 동반되었다면 수술 치료(신경감압술/척추유합술)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