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과 허리 통증으로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것은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이 많이 겪는 고충입니다.

수면 자세만 바꾸어도 통증을 줄일 수 있는데요. 

척추 질환이 있다면 꼭! 올바른 수면자세를 알아두세요. 

1. 허리디스크의 수면 자세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 디스크가 원래 위치에서 빠지는 질환으로

탈출한 디스크가 척추 주변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채,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허리를 굽혀 새우잠을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것은

디스크를 눌러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삼가해야 합니다. 

2. 척추관 협착증의 수면 자세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내부 신경이 눌리며 통증이 생깁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양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고 자는게 좋습니다. 

허리를 꼿꼿이 피게 되면 척추관이 더 좁아져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허리를 약간 구부리는 것이 척추관이 넓어져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3. 강직성척추염의 수면 자세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허리가 굳는 질환입니다. 

몸이 앞으로 굽는 특징이 있어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딱딱한 침대를 골라 바른 자세로 눕는 것이 좋고

베개는 부드럽고 낮은 것을 선택하여

목뼈가 C자 곡선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척추전방전위증의 수면 자세

뼈가 어긋나 정렬을 이루지 못하는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라면 

옆으로 누워서 무릎과 엉덩이를 조금 구부린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감소됩니다.

똑바로 누우면 뼈가 더 틀어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다리와 어깨 높이를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