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의 강도나 양상은 다양합니다.

어깨 통증 발생 시, 대표적인 4가지 질환의 

주요 증상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오십견'

어깨를 움직이기 어렵고, 

억지로 움직이려고 할 때마다 찌릿하는 통증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관절막이 굳으면서

만성 어깨 통증과 함게 어깨 운동 가동 범위를 제한합니다. 

보통 50세 전후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20~30대에서도 발병빈도가 증가했습니다.

2. 오십견과 유사한 증상 '회전근개파열'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부위가 점점 커지고, 손상정도가 심해지는 질환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와 팔뼈를 연결해주는 4개의 근육, 힘줄인

회전근개에 염증이 일어나 파열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오십견과 증상이 유사해 환자들이 방치하여 

병변의 진행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은 시간이 지날수록 손상이 심해져

증상이 느껴진다면 내원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석회성 건염'

급성인 경우, 극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다른 질환보다 어깨 통증의 강도가 심하고, 주기적으로 나타남.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가 침착해 힘줄 세포에 스며들면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석회는 직경 1~2mm부터 크게는 3cm 이상으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점점 거치며 어깨 통증 강도도 높아집니다.

4. '관절와순파열'

극심한 어깨 통증과 함께 어깨가 탈구되거나 팔을 움직이기 힘듦.

관절와순은 어깨나 팔이 움질일 때, 근육과 관절막 등이 

관절과 잘 부착돼 있도록 도와주는 조직으로써

어깨 관절의 안정감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관절와순 파열을 방치할 경우, 습관성 어깨 탈구로 발전할 수 있으며

다른 질환에 비해 어깨 관절 내 깊숙한 곳에 있는 관절 와순은

초음파로 확인하기 어려워 MRI 검사가 필수적으로 진행됩니다.